[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맞춤형 화장품 한시적 영업 등 규제 완화를 신속하게 도입한다.

식약처는 화장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법령 개정 절차가 진행 중인 한시적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신고 절차 간소화와 화장비누(고형) 1차 포장 표시기재 의무 개선을 적극행정 절차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조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시적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신고 절차 간소화는 화장품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개정 중인 관련 규정의 규제개선 내용을 신속히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자가 행사장 등 장소에서 한시적으로 임시매장을 운영하고자 할 때 소재지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고하면 7일 이내에 한시적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신고필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화장비누(고형) 1차 포장 표시기재 의무 완화는 소비자들이 1·2차 포장을 모두 제거하고 사용한다는 점과 포장재가 부직포 등으로 구성돼 표시사항 인쇄가 어려운 점 등에 대해 직접 포장의 기재 의무를 완화하기 위해 개정 중인 관련 규정의 규제개선 내용을 신속히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식약처는 “맞춤형화장품 제도가 시행된 지난해 3월부터 판매업자의 준수사항 정비 등 관련 규제를 지속해서 개선해 왔고 화장비누가 공산품에서 화장품으로 전환된 이후 소규모 비누업체에 대한 책임판매관리자 자격 기준을 완화하는 등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적극 행정 절차를 활용한 선제 규제개선이 화장품 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장품 업계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화장품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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