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우리공화당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불법탄핵 찬성 당으로 커밍아웃한 국민의 힘은 즉각 해체하라!” “깨끗한 대통령,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변성근 우리공화당 사무총장이 대독한 기자회견 문에서 “우리공화당과 천만인무죄석방본부는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불법탄핵 찬성당’으로 커밍아웃한 국민의 힘을 규탄하고 스스로 해체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의 부정부패와 불법 그리고 무능에 환멸을 느낀 국민께서 지난 보궐선거에 문재인 정권을 냉엄하게 심판했더니, 국민의 힘은 마치 자신들의 실력 때문에 승리한 듯 환각상태에 빠졌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동안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5적으로 ’김무성 · 유승민 · 권성동 · 김성태 · 홍준표‘ 전·현직 의원을 거명해 왔으나, 하태경 의원 조수진 의원 그리고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에 이르기까지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은 인정해야한다는 발언에 동조하고 있는 국민의힘 인사들에게까지 무차별 ’배신자‘로 낙인찍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을 하루 앞둔 시점에 “탄핵 배신자, 권성동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강조한 부분이 대해 “30일 의총에서 경선 결과를 염두에 둔 비판이다.”라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말했다.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 우리공화당 기자회견장에는 기자들은 찾아볼 수 없었고, 우리공화당 관계자 10여명과 유투버 10여명 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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