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두관(경남 양산을)이 30일 제주도에서 ‘민주당 무엇으로 재집권할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국민기본자산제’에 대해 제안 설명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제안 설명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재집권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자산불평등을 해소할 획기적인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부가 모든 신생아에게 3천만 원을 지급하고 이를 공공기관에 신탁한 뒤 20세가 되는 해 6천만 원 이상의 자산을 수급 받도록 하는 내용을 설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자산 격차로 상처받은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비전을 제시해 반드시 재집권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 의원이 대권도전을 선언하며 ‘기본자산제’를 사회 양극화와 공정성의 시대적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적 과제라고 강조한바 있어 30일 제주도에서 대권도전을 위한 첫 지역 순방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어 보인다.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김두관 의원은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김 의원은 “6월달이면 이재명 · 이낙연 보다 지지율이 높아질 것이다.”라고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을 출입하고 있는 모 기자는 “민주당 경선에서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대의원과 권리당원들 사이에서는 아직 이재명에 대한 불신을 거두지 않고 있다. 이낙연과 정세균이 이재명을 잡지(경쟁) 못한다면 대안을 찾게 될 것인데, 김 의원이 대안이 되갰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보이며, 불가능한 일도 아닌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중진인 김 의원이 대권 도전을 공식화 했을 때는, 청와대 분위기와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 인사들과도 일부 소통 했을 것이라고 추정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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