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당대표 공식 출마를 선언한 김웅 의원(서울 송파구갑)이 캠프 없고, 문자 없고, 조직 운영 없는 혁신적인 ‘3무 선거 전략’을 밝혔다.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대로를 중심으로 선거캠프를 준비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김웅 의원(서울 송파구갑)이 국회 내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선거캠프로 하겠다고 한데 이어, 문자 안보내고, 조직 운영하지 않는 선거 하겠다고 밝혔다.
김웅 의원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 과정부터 과거로부터 이어지고 있는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금권선거 · 전국의 조직을 가동하는 조직선거 부터 혁신해야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을 재탈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등의 과거 경선에서 당대표로 출마하는 후보자들 중 당선을 위해 뛰는 후보는 최소 3억 또는 10억 이상의 당대표 경선비용을 지출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문자 발송비만 수억이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김 의원의 3무 선거 전략에 대해 ‘혁신적’ ‘실험적’ ‘무모함’ 이라는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또 일각에서는 ‘당선’ 보다는 ‘인지도’ 상승효과를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여론도 있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김웅 의원실의 지욱현 보좌관은 “국민과 초선의원들이 혁신을 통한 국민의힘 ‘혁신과 변화’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당대표 경선 출마를 결심했다. 김웅 이라는 이름대신 ‘국민의힘’ 혁신이 먼저 앞서길 바라고 있다. 국민의힘이 청년들과 중도층에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김웅 의원이 선거에서부터 과거의 불편한 고정관념의 틀을 과감히 탈피하는 모습을 행동으로 실천할 것이다.”라고 김웅 의원의 ‘3무 선거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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