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대 미래산업 시스템반도체 육성 “삼성 이재용 사면?”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민주당 차기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센터에서 열린 ‘신복지광주포럼’ 발족식에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 포용적 책임정부와 혁신적 선도국가 비전’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국민의 분노, 국민의 고통,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양극화 심화와 저출산·고령화 사회로의 인구구조 급변,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산업구조 변동”을 사회적 위기로 지목하며,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고,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가 저의 국가비전”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소득, 주거, 노동, 교육, 의료, 돌봄, 문화, 환경 등 8대 생활영역에서 모든 국민들의 삶을 국가가 책임지는 ‘신복지 정책’”을 제시하며, 이를 위해 “정부가 3대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는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에 더해 백신과 디지털, ESG의 3대 영역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으며 이를 ‘신경제’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이재용 삼성부회장과 이명박 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은 촛불혁명으로 공정과 정의가 바로 서기를 기대했는데 공정은 상처받았고, 정의는 지체됐다”며, 조국 사태 등에 대해 우회적 비판을 하기도 했으며, 청년들을 향해 “가혹한 생존경쟁에 놓인 청년들은 공정과 정의에 훨씬 더 민감하다”며 “청년들의 요구에 응답해야 청년들이 나라를 믿고, 그래야 신복지와 신경제를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전 대표는 “광주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분의 대통령을 세우며 역사를 만들어주셨다.”며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실어줘 다시한번 나라의 미래를 열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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