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0일 14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은 지금 우리를 바라보면서 ‘답을 내 놓으라’고 합니다. 제가 그 답을 내놓겠습니다.”라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의원은 “지난 4년, 자유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삼권 분립이 무너졌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갈등과 대립을 부추겼습니다. 지난 4년간 국민 한 분 한 분의 생활은 또 얼마나 힘들었습니까.”라며 문재인 정부 4년을 평가했다.
이어 “정권교체, 국민이 우리 ‘국민의힘’에 내린 지상 명령입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변해야 합니다. 무능하고 위선적인 정권에 분노하고 미래가 불안한 국민에게 희망을 열어 줄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당 대표로 출마하면서, 제가 국민들과 당원들께 드리는 약속은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권교체’”라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다음 당 대표의 가장 큰 책무는 야권 통합을 이뤄내고, 승리할 수 있는 대선 후보를 만들어내는 일입니다. 자기를 내세우기 보다는 조정 능력, 온화한 포용의 리더십이 필요한 자리입니다.”라며, “저는 우리 당 내부의 분열과 갈등을 종식시키고, 당의 대화합을 이뤄나가겠습니다.”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주 의원은 국민의힘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첫째, 자유와 공정을 실천하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둘째, 중도와 통합을 실천하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셋째, 실력있는 정책 정당, 수권 정당이 되겠습니다. 넷째, 청년들이 기꺼이 참여하는 젊은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개방과 소통 중심의 스마트 정당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라는 5가지 약속을 발표했다.
대선과 관련한 야권 단일후보와 관련하여 “대선 승리를 위해 당의 문을 활짝 열고 범야권 통합을 이뤄내겠습니다. 정권교체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선 경선을 관리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저 주호영에게 당 대표의 소임을 맡겨주신다면, 혁신과 통합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습니다. 정권을 되찾아 이 나라를 정상궤도에 올려놓겠습니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호영 의원의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수석원내부대표로 함께 호흡했던 김성원 의원이 끝까지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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