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5선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은 “당 대표로 당선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영입,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합당, 홍준표 의원의 복당을 통해 대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모임인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공동대표 강석호)’참석해 강연 후 회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 “대구에 같이 근무도 했고,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자주 만난 인연이 있다. 서로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대표가 되면 바로 입당시키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대표와의 합당에 대해 “합당 환경이 나쁘지 않고, 사무처 인력 승계 등도 무리가 없다.”라며, 당대표 권한 대행일 때 안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봤는데, 당대표가 되면 합당에 어려움이 없을 걸로 안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의원의 복당과 관련하여 “탈당 이유는 공천 불복이 많았고, 탈당 끝에 국민의 선택을 받고 돌아온 분들이다. 애초에 공천이 잘못됐다는 얘기다. 그런 상황까지 고려돼야 한다”며, 복당에 긍적적인 메시지와 함께 ‘통합’을 강조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영남당 논란에 대해 주 의원은 “나를 견제하는 성격이 강하다.”며, “당이 어려울 때 지지하고 응원해준 죄 밖에 없는데 왜 폄하돼야 하나”며, “위기때 베이스캠프부터 점검한다, 뿌리와 몸통이 튼튼하면 가지는 저절로 확장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 뿌리가 영남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주의원은 차기 대선의 시대정신으로 ‘불안과 분노’를, 청년에게 힘이 되는 정권교체‘를, 청년들의 ‘일자리와 내집마련’ 공약을 제시하며, “2030 청년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정권창출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금과 같이 막중한 상화에서는 출분한 경험없이 대표직을 수행하기가 쉽지 않다.”며, “어려운 선거를 이겨본 주호영의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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