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정당지지도에서 호남권 · 충청권 ·제주 강원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로 나타났으나, 수도권 영남권에서는 국민의힘에 열세로 나타났다.
에브리뉴스와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지난 22일~24일(3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특히 5.18 기념식 이후에 실시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17.7%의 지지율을 보임으로서,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의원들의 호남 방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이다.
지난 서울 · 부산 보궐선거에서 청년들의 지지로 국민의힘 오세훈 · 박영준 후보가 당선되었지만 금번 조사에서 18세이상 20대, 30대, 40대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 청년들의 민심에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
성별지지도에서 큰 편차를 드러내기도 했다. 남서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29.8%, 국민의힘 44.7%로 오차범위를 벗어나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35.9%, 국민의힘 32.6%로 오차 범위내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에브리뉴스와 경북매일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5월 22∼24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1천명(목표할당 사례 수 :1천 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2만1천명 (SKT: 1만500명, KT: 6천300명, LGU+: 4천200명) 및 (유선)4천285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70.4%, 유선이 29.6%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3.5%(무선:4.3%, 유선 2.4%)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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