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버스 막아선 대진연 “국민의힘 해체하라”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버스 막아선 대진연 “국민의힘 해체하라”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1.05.31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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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농성, 10여분 경찰관과 대치, 2시 자진 해산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가 530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 3층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날 연설회장 입구에서는 전국대학생 진보연합(이하 대진연)’이 시위를 벌였다.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가 열린 30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학생진보연합 관계자들이 "5·18 학살의 후예 국민의힘은 광주에 올 수 없다"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김종원 기자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가 열린 30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학생진보연합 관계자들이 "5·18 학살의 후예 국민의힘은 광주에 올 수 없다"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김종원 기자

20여명의 대학생들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광주시민 우롱하는 국민의 힘 규탄한다.” “국민의힘 해체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릴레이 발언을 이어가기도 했다.

대진연은 1350분경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차량이 행사장 입구로 들어서자, ‘물러가라“ ”국민의힘 해체등의 국호를 외치며 행사장 진입을 가로 막았으나 경찰관들의 제지로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들이 승차하고 있는 차량을 막아서고 있는 대진연. 사진=김종원 기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들이 승차하고 있는 차량을 막아서고 있는 대진연. 사진=김종원 기자

이후 대진연은 10여분과 구호를 외치다 행사가 시작되는 2시경 자진 해산했다.

시위현장에 있던 광주시민은 대학생들 곧 해산 할 겁니다. 경찰들도 긴장하고 있지 않잖아요.”라는 말에서 대학생 시위현장을 보는 시선을 느낄 수 없었다. 또한 시위를 지켜보던 개인 택시기사는 광주 시민들 모두가 무조건 국민의힘을 반대하지 않는다. 광주 정서를 정치인들과 일부 언론과 단체들이 왜곡하는 면도 있다.”고도 했다.

행사가 시작된 14시경 자진해산하고 있는 대진연. 사진=김종원 기자
행사가 시작된 14시경 자진해산하고 있는 대진연. 사진=김종원 기자

자진해산하고 있는 대진연의 뒷 모습을 바라보며, 사랑스러운 우리 아들·딸들인 대학생들의 투쟁방법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시민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위문화를 기획하지 못할까 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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