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기자]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 당 대표와 최고위원 당선자 발표가 11일 오전 11시경으로 예고 되고 있는 가운데, 금번 전당대회는 어느 전당대회보다 국민적 관심 속에 치러진 ‘흥행’한 전당대회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인단 최종 투표율은 45.36%로서 전체 선거인단 326,367명 중 148,041명이 투표했다. 연락처가 없어 투표하지 못한 경우를 제외하면 45.71%의 선거인단이 투표한 것이다.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배경에 대해, 주)에브리미디어 강준영 팀장은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와 미디어가 선거인단과 국민들의 정치개혁과 변화 욕구에 불을 지피고 주도해 나간 것이 ‘흥행’의 주요 원인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년열풍은 초선의 김웅 의원이 시동을 걸었고, 결실은 무선의 이준석 전 최고의원이 맺었으나, 그 단초를 윤희숙 조수진 배현진 의원 등 초선의원들의 대여투쟁과 의정활동이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도 했다.
이러한 초선 의원들의 활약들이 중진 의원들의 ‘안정’ 보다는 신진인사들의 ‘변화와 개혁’ 선거 전략이 더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요인으로 ‘선관위의 예비경선 결과 발표와 미디어의 역할’이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예비경선 결과를 보안에 붙이기로 했으나, 2,000명의 여론조사 결과 이준석 41%, 나경원 29%, 주호영 15%, 홍문표 5%, 조경태 4%라는 지지율과 순위까지 노출시킴으로서 이준석 후보에 대한 밴드왜건 효과(Bandwagon Effect)를 가져오게 하는 결정적 기여(?)를 했다.
정치부 기자들은 이러한 뉴스를 놓칠 리가 없었고,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이준석’ ‘청년’ ‘변화와 혁신’이 이슈로 부각 되면서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반 여론조사에서 이준석 후보의 일방적 독주가 계속되었고, 선출권을 가진 국민의힘 선거인단 지지성향에서도, 이준석 후보에 대한 정치적 도덕성 지도자 자질 등과 관련한 검증과 관계없이 ‘이준석 광풍’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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