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수는 늘리는데 음식은 안돼”…프로야구 관중 30~50%로 확대
“관중 수는 늘리는데 음식은 안돼”…프로야구 관중 30~50%로 확대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6.11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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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스포츠 경기장 관중 입장이 늘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7월부터 적용될 새로운 거리두기를 준비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스포츠 경기장 관중 입장 규모를 상향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스포츠 경기 시 1.5단계 지역에서는 전체 좌석의 30%, 2단계 지역에서는 10%까지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 3주간 1.5단계 지역은 50%까지, 2단계 지역은 30%까지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단,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은 실내임을 고려해 20%만 입장할 수 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모습. 사진제휴=뉴스1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모습. 사진제휴=뉴스1

문체부는 “관중 규모 상향은 백신 접종자 수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범위에서 거리두기 지침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역당국의 방침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그동안 철저한 방역조치에 따라 스포츠 경기장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적 없고, 이달 말까지 프로축구와 프로야구 정규 대회가 절반가량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해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프로축구와 프로야구는 구장별 홈경기 일정에 맞추어 입장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와 프로스포츠 연맹은 안전요원과 개방 출입문 수를 늘리고, 미판매 좌석에 착석 방지 테이프를 부착하는 등 현재보다 방역조치 수준을 높이고 현장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관중석 내 취식과 육성 응원은 현재와 같이 금지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중 입장 제한이 장기간 지속해 프로스포츠 연맹과 구단의 피해가 큰 상황에서 이번 조치로 인해 조금이나마 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중이 안전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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