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성희롱·성폭력 방지 조치 제대로 하고 있나
공군 성희롱·성폭력 방지 조치 제대로 하고 있나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6.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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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여성가족부가 최근 발생한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성희롱·성폭력 방지 조치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여가부는 오는 16일과 18일 공군 제20전투비행단(공군본부 포함)과 제15특수임무비행단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가부 권익침해방지과장을 단장으로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법률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공군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제도·시스템 운영 등을 포함한 성희롱·성폭력 방지 조치 사항 등을 살핀다.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노모 준위가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제휴=뉴스1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노모 준위가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제휴=뉴스1

과거 성희롱·성폭력 사건 발생 현황과 관련 재발방지대책 수립 여부, 폭력예방교육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점검한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그동안 국방부에서 성폭력 관련 제도나 시스템을 지속해서 정비해 왔으나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이 안 된 이번 사건을 통해 조직문화 혁신과 관리자들의 문제 인식개선이 중요하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군대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제도나 시스템 운영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을 살펴보는 한편, 우리 사회 전반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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