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정부가 2031년까지 총 14기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발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상정한 ‘6G시대를 준비하는 위성통신기술 발전 전략’을 통해 초공간 통신 서비스 실증을 위한 관계부처 협력 방안을 공개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3GPP 등 국제 통신표준화 기구의 지상-위성 통합망 표준화 단계에 맞추어 2031년까지 총 14기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 위성통신 선도망을 활용한 초공간 통신서비스 실증을 추진한다.
우선 과기정통부와 해양수산부는 자율운항선박 원격제어시스템과 해상교통정보 서비스 실증에 과기정통부의 저궤도 통신위성 시범망을 활용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지난 4월 수립한 ‘스마트 해운물류 확산전략’,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 기본계획’ 등을 통해 자율운항선박 시스템 기술개발과 실증,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 제공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력 방안으로 위성통신을 활용한 자율운항선박 원격제어시스템과 해상교통정보 서비스 실증 계획이 과기정통부·해수부의 협력으로 추진된다.
또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의 통신서비스 실증과 과기정통부의 저궤도 통신위성 시범망을 연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국토부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기술로드맵’을 통해 UAM 기체 인증과 시험평가 기술 개발(2022~2033), 산업부는 UAM 기체 설계와 제작 기술 개발(2022~2033)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관계부처 협력방안을 통해 국내 도심항공교통 운행에 적용 가능한 필수적인 초공간 통신 서비스를 국내 기술로 실증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국제 위성통신 산업 확대에 대응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국내 위성통신산업 진흥을 위해 위성통신 기술개발과 우주 검증 이력 확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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