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 기업의 노후화된 산재예방시설 교체비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노후 설비 결함으로 반복적 사망사고 근절을 위해 자금 여력이 부족한 사업장이 근원적으로 안전한 설비를 구매하거나 작업공정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산재예방시설 융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장기 저리 조건(연리 1.5% 고정금리,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으로 사업장 당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산재예방시설 융자금 사업 전체 규모는 3228억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2000억원(162.9%) 늘어난 규모다.
지난 5월 말까지 2300여 개 사업장이 지원을 신청, CNC 머시닝센터 등 위험기계·기구의 신규 설치 또는 교체 비용을 융자 지원받아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기계·기구에 부착하는 옵션 장치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산재예방시설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에서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안전보건공단 일선기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융자금 지원사업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규석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최근 안전을 우선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산재예방시설 투자에 대한 사업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자금 여력이 부족해 안전·보건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