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무선충전기 전자파?…측정해보니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전자파?…측정해보니
  • 엄성은 기자
  • 승인 2021.06.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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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휴대전화를 충전 하지 않을 때는 무선충전기의 전자파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민이 신청한 생활제품·시설 4종과 코로나19 방역 관련 제품 2종, 5세대(5G) 기반 융·복합시설 72곳에 대해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했다.

23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그러나 다중 무선충전 거치대는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등을 무선충전부에 동시 거치한 상태에서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기준보다 1~3% 수준의 전자파가 발생했다.

휴대전화 등을 거치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오히려 거치여부를 확인하는 신호로 기준보다 4~6% 내외 수준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충전. 사진제휴=뉴스1
휴대전화 충전. 사진제휴=뉴스1

과기정통부는 “휴대전화 등을 충전하지 않을 때는 다중 무선충전 거치대 전원을 끄거나 충전부 방향을 인체로 향하지 않도록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생활제품·시설은 국립전파연구원, 5G 기반 융·복합 시설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전자파를 측정·분석했다.

음식물처리기와 열 감지기, 전기차 충전기 등 생활제품·시설 및 코로나19 방역제품 6종에 대해 최대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했다.

음식물처리기와 어항 여과기는 기준보다 1~2% 수준이었으며 코로나 방역제품인 열 감지기와 자동 손소독기는 기준보다 1% 내외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대형마트, 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에서 전기차를 완속 또는 급속 충전하는 실제 환경에서 충전기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기준보다 1~2% 내외 수준으로 나타났다.

충전소 내부에 설치되는 분전반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기준보다 2~4% 내외 수준이다.

최근 5G 이동통신망 기반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공장, 스마트 캠퍼스, 융복합 산업 실증단지 등 융‧복합시설 72곳에서 전자파 인체노출량에서는 기준보다 1~3% 수준이었다.

과기정통부는 “하반기에도 생활 속 전자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국민들이 신청하는 생활 제품·시설과 유·아동시설, 5G 기반 융‧복합시설 등 다양한 생활공간에 대해 전자파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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