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등록일이 7월12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경선공고에 이어 야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도 출마 공식 기자회견을 6월 마지막 주를 기점으로 예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과 달리 야권후보는 수도권 민심을 얻지 못하면 당선이 어렵다.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55,820(37.41%)를 얻어 나경원 후보 61,077(40.93%)에 5257표 차이가 났다. 그러나 여론조사에서 이준석 후보가 58.76%(37,572표), 나경원 후보가 28.27%(18,074표)를 얻는데 그쳐 최종 집계 19,498표 차이로 당선 되었다.
그러나 대선후보 야권단일화 경선에서 국민의힘 책임당원 투표보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같이 여론조사 경선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가정할 때, 결국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인구비례로 여론조사 경선 방식을 채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4.11 전당대회 기준, 국민의힘 당원의 경우 서울 13.6%, 인천경기 18.7%, 충청 10.2%, 호남 2.0%, 대구경북 2801%, 부산울산경남 23.4%, 강원제주 4.1% 등으로 분표 되어 있었다.
그러나 2021.5.31. 행안부 인구 통계에 의하면 서울 19.1%, 인천경기 31.3%, 충청 9.5%, 호남 8.8%, 대구경북 8.7%, 부산울산경남 12.4%, 제주강원 4.1%의 인구비율로 구성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대선 야권단일 후보 경선에서는 대구경북 및 부울경의 당원 지지율보다, 수도권 서울인천경기 50.4%의 일반국민 지지를 받는 후보가 야권단일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수치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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