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박 대통령이 국회의원시절 지역구였던 대구 달성군 유권자 56.1%가 즉시 사면 또는 올해 안에 사면하는 것이 좋겠다고 응답한 반면 39.0%가 사면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와 30대 40대 연령층에서는 사면 찬성보다 반대 응답자가 많았으며, 50대에서는 61.7% vs 34.7%, 60대 이상에서는 88.9% vs 10.1%의 압도적으로 사면을 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또 하나의 특징으로 국민의힘 정당지지 응답자 중 75.2%가 즉시사면 또는 올해 안으로 사면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 응답자 77.5%가 사면을 말하기는 이르다 또는 사면을 해서는 안된다는 상반된 응답 결과가 나왔으며, 잘모르겠다 응답은 4.9% 였다.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6월 25∼27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509명(목표할당 사례 수 : 500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1만500명 (SKT : 3천150명, KT : 5천250명, LGU+ : 2천100명) 및 (유선)198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79.6%, 유선이 20.4%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 응답률은 2%(무선 6%, 유선 0.5%)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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