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대구 달성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지역구였으며, 재선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 수석부대표의 지역구 임에도 지난 5회에서 7회까지 무소속 김문오 현 군수가 3선 한 자치단체이다.
특히 추경호 국회의원과 김문오 군수간의 관계가 좋지 않다고 지역 정가에 널리 알려져 있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군수직을 탈환하기 위해 공천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추경호 의원이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추 의원이 대구의 지방선거 공관위원장이 유력하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범야권 대통합을 위한 일괄 복당 신청 기간을 두겠다.” “탄핵 이후 정치적 사유로 탈당 및 분당 등을 해 당에 함께하지 못는 분들에 대해 크게 문호를 열 것”이라며, “큰 결겨 사유가 없는 한 모두 받아들이겠다.”고 함으로서 복당이 하나의 변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문오 군수를 지지하는 유권자를 비롯한 무소속 달성군수 출마가 유력하던 박성태 전 시의원 등의 입당과 경선 참여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달성군수 선거 결과에 영향이 있는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 56.3% vs 민주당 19.9%로 나타나 변수가 없다면 여당 후보의 당선은 힘겨워 보인다.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가 예상되고 있는 강성환 · 조성제 등이 앞서 나가고 있으나 전대졍 · 최재훈에 우위라는 판단을 하기에는 경선 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고, 또한 대통령선거라는 대형이벤트가 경선 전에 실시됨으로서 금번 여론조사로 후보들의 경쟁력을 평가하기에는 섣부른 시점으로 보인다.
달성군의 연령별 인구 분포는, 대단위 아파트 조성으로 30대와 40대 연령층이 50대 연령층보다 많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60세 이상 연령층이 24.9%라는 특성도 가지고 있으며, 광역시이면서도 도농복합도시로 볼 수 있지만 부동산의 폭등으로 베드타운 형태의 주거환경으로 변하고 있어 청년 연령층의 영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선거에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6월 25∼27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509명(목표할당 사례 수 : 500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1만500명 (SKT : 3천150명, KT : 5천250명, LGU+ : 2천100명) 및 (유선)198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79.6%, 유선이 20.4%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 응답률은 2%(무선 6%, 유선 0.5%)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