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7일 오찬 회동을 갖는다.

윤 전 총장 측은 6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윤 전 총장과 안 대표가 7일 서울 광화문의 한 중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 전 총장과 안 대표는 지난달 30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리더십콘퍼런스 행사에서 처음 대면해 인사를 나눴다. 이날 회동은 윤 전 총장이 대선출마 선언이후 두 번째 만남으로 야권 통합 문제와 야권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두 사람 간 의견을 교환하고 논의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선출마 선언 후 야권과의 소통을 늘려가며 통합 논의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지난 2일에는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와 만찬을 하고 정권교체에 의기투합하기로 하는 한편,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과도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이어 3일에는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을 만나 90분간 만찬을 함께하며 입당 문제를 논의했었다.

윤 전 총장은 6일 국립 대전 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KAIST 학생들과 면담, 대전·충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충청권 행보를 했으며, 조만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면담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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