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 임명장 수여 및 1차 회의가 있었다. 경준위는 국민의힘 예비경선(컷오프) 일정 및 회수와 압축 배수 등을 논의하며, 그 역할은 당 선거관리위원회 출범까지다.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이준석 대표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정권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시길 기대한다.”며, “우리 대통령선거 경선준비위원회의 활동영역은 당헌당규 개정이 필요한 그런 사안을 제외한 당헌당규 안에서 일어나는 대통령 경선 기획 과정에 대한 기획 일체를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경선이 진행되고 있다. 상대 당인 민주당의 경선과정에 너무 뒤처지지 않도록 일정 기획부터 해나가면서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활동내용을 공개해서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해주시라. 기대가 아주 크고, 우리가 야권의 중심이라는 당연한 인식을 바탕으로 해서 자신감 있게 기획해주시고 사무를 처리해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16일까지 격리 상태로 있는 서병수 위원장은 화상 인사말을 통해, “이준석 대표께서 취임하시고 나서 젊은 층을 비롯한 대외적인 외연 확장에 상당한 탄력을 받고 있다. 이 힘이 조금 더 지속이 되고 넓어져서 반드시 우리가 이번에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밑바탕이 될 수 있는 경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결의를 보이기도 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 (11인 명단)
위원장 서병수, 부위원장 한기호 사무총장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정양석 전 사무총장, 성일종 전략기획부총장, 이만희 의원(경북도당위원장), 박수영 의원(홍보위원장) 허은아 의원(원내 부대표), 김재섭 전 비상대책위원,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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