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19376명 서울 10267명 경남 4667명 順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충남 공주의 한일시멘트 공장 하청업체 소속 직원 A(41)씨가 10일 컨베이어 리프트에 머리를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철거 등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추락, 충돌, 붕괴 등의 사고로 1,632명이 숨지고, 74,76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시도별 사고 발생 건수는 ▲경기도 19376명, ▲서울 10267명, ▲경남 4667명, ▲경북 4597명, ▲전남 3941명, ▲충남 3918명, ▲강원 3820명, ▲부산 3490명, ▲인천 3454명, ▲전북 3292명, ▲충북 3166명, ▲대구 2244명, ▲대전 1739명, ▲울산 1567명, ▲광주 1423명, ▲제주 1291명, ▲세종 794명 순으로 나타났다.
박완수 의원은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사회 전반이 노력을 기해 왔지만 최근 몇 년 간의 사례를 보더라도 인명피해가 줄어들었다고 볼 수 없다”면서 “최근 광주 철거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에서도 드러났듯이 안전을 제고하기 위한 규정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한 특정 대형 건설사에 인명피해가 매년 편중되는 양상도 확인되었다”라면서, “대기업들부터 건설현장의 산재 예방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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