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환경부가 전국 31곳의 수소충전소에서 오는 14일 하루 동안 최대 20% 요금할인 행사를 한다.

12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국 12개 수소충전소 사업자와 함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2020년 7월 14일) 1주년을 계기로 마련됐다.

전국 12개 수소충전소 사업자는 하이넷, 한국도로공사, 창원산업진흥원, 광신기계, GS동서울주유소, SK논현충전소, 대보유통, 고산통상,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이엠석유, 전북TP 등이다.

이 행사에는 전국에 상업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의 약 45%(31곳)가 참여한다.

국회 수소충전소 등 29곳은 충전요금의 약 20%(8800원→7000원), 서울 강동과 인천 남동 2곳은 약 11% (8800원→78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환경부는 현대차와 협력해 수소차에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시승행사도 진행한다.

현대차에서 운영하는 전국 19개 시승센터에서는 사전 또는 당일 현장예약을 통해 수소차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판매점(대리점 포함)에서는 사전예약으로 시승할 수 있다.

환경부는 2025년까지 수소차 누적 20만 대를 보급하고, 전국에 수소충전소 45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달리는 공기 청정기인 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수소차를 불편 없이 충전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속도감 있게 충전 기반시설을 구축,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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