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최근 전국적으로 열대야 현상과 함께, 7월 4째 주부터 폭염이 예보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첫 폭염 사망자가 이미 발생했으며, 최근 2020년 최근 5년 동안 국내 폭염 사망자가 96명으로 밝혀졌다.
국민의힘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춘식 의원(국민의힘, 경기 포천시가평군)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의 폭염 사망자 수는 ‘16년 17명, ‘17년 11명, ‘18년 48명, ‘19년 11명, ‘20년 9명 등 최근 5년 총 96명이었다며, 한반도 ‘열돔 현상’에 대한 선제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 지역이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9명), 전북(8명), 대구·부산(각 7명), 경기·경남·충북(각 6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나이대별 기준의 경우, 80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96명)의 34%대를 차지해 사망자(33명)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70대(17명), 40대(15명), 50대(13명) 등 순이었다.
올해 첫 폭염 사망자는 지난 6월 25일 대구에서 발생했다.
최춘식 의원은 “폭염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법정 자연재난에 포함된 만큼 열돔 등 유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하는 등 현행법에 따라 관련 대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는 고령자,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관리 및 지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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