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청해부대 집단감염’ 공식 사과
문재인 대통령 ‘청해부대 집단감염’ 공식 사과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1.07.23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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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근본적 대책 뒤따라야”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청해부대 34(문무대왕함) 승조원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23일 결국 페이스북에 송구하다는 입장의 글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건강하게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걱정하실 가족들에게도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의 글을 남겼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건강하게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걱정하실 가족들에게도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의 글을 남겼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신속하게 군 수송기를 보내 전원 귀국 조치하는 등 우리 군이 나름대로 대응했지만, 국민의 눈에는 부족하고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고만 밝히며 별도의 사과는 없었다.

이에 국민의힘을 중심으로한 야당은 일제히 승조원 90% 확진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군 최고 통수권자임을 강조하던 대통령이 사과 한마디 없다는 비판여론이 잇다르고, 긴급 후송된 승조원 중 일부 장병들이 언론을 통해 국가가 우릴 버렸다.”는 비판 인터뷰가 보도되면서 결국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청해부대는 대양을 무대로 우리 군의 위상을 드높였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 왔다. 가장 명예로운 부대이며 국민의 자부심이 되었습니다다.”라며 청해부대 부대원들이 건강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습니다다. 걱정하실 가족들에게도 송구한 마음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청해부대의 임무는 매우 막중하고 소중합니다.”라며 청해부대의 자부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장병들도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다. 더욱 굳건해진 건강으로 고개를 높이 들고 다시 거친 파도를 헤쳐가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국민들께 큰 희망이 될 것입니다.”라고 위로의 말로 끝을 맺었다.

문 대통령의 사과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사과의 시기가 늦은 것은 다소 안타깝다.”, “사과에 그칠 게 아니라 근본적 고민(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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