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9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예비경선’에 ‘100% 국민경선 여론조사’, ‘역선택’ 방지를 위해 정당지지를 물어 국민의힘 지지 및 중도층 응답자를 유효 응답으로 하는 ‘경선 룰’을 결정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에브리뉴스와 통화에서 “당의 경선 룰은 모든 후보들이 공감하고 결과에 승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민의힘 당원에 한정된 후보로 경선 룰을 정하면 외부에서 입당하신 분들과 입당할 분들에게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선 하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범야권 통합으로 정권창출에 장애가 될 수도 있다”며 경선 룰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가 제기했던 지방선거 ‘공천 시험’ 논란에 대해 “이 대표나 최고위원들의 생각이 달라 최고위원들 간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일부 보도되고 있으나 그렇지 않다”며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하시는 분들을 역량을 강화해 국민께 봉사하겠다는 것인데, 표현이 조금 다를 뿐”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최고위원은 “지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21대 총선에서 ‘경선과 공천’이 공정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다가오는 대선과 지방선거에는 모든 후보자들이 ‘공정’하다고 실감할 수 있는 ‘룰’을 만들고, 결과에 승복할 수 있는 ‘경선과 공천’이 되도록 국민의힘 지도부가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들이 15명이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1차 컷오프 8명, 2차 컷오프로 4명으로 하는 본 경선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취재한 결과 추석연휴가 시잗되기전인 9월 15일이 경 1차 컷오프 발표가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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