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최다선 5선 서병수 · 정진석 의원 불만 지르고 뒷짐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5선으로 최다선 의원인 서병수 · 정진석 · 조경태 · 주호영 · 홍준표 의원의 존재감에 대한 당내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16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합당 불발’ 기자회견이 있어도 그동안 “합당이 성사단계에 있다”고 밝혔던 5선의 주호영 전 원내대표의 역할에 대한 흔적은 찾을 수 없고, 협상 결렬 발표가 있은 후에도 어떠한 논평도 나오지 않고 있다.
또한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은 ‘후보토론회’ 논란으로 각 후보 간 갈등이 위험 수위를 넘고 있지만 이준석 대표에게 모든 여론의 화살이 향하고 있음을 수수방관하고 있다. 서 위원장은 서범수 대표비서실장과 형제간이라 서 위원장의 처세에 대해 더욱 의문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후반기 국회부의장 물망에 오르고 있는 윤석열 고향친구 정진석 의원의 ‘멸치와 돌고래’ 발언에 ‘하이에나’로 맞받아친 이준석 대표와의 설전이 정권 교체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 제1야당의 최다선 의원이 맞는지 의아심이 들 정도이다.
대선 선수로 뛰고 있는 홍준표 의원은 복당하면서 ‘맏아들’ 주장을 했지만 동생들인 국민의힘 후보들을 앞장서 비판하는 선거전을 치르고 있으며, 국민의힘 의원들을 ‘레밍’에 비유함으로서 전 대통령 후보로서의 품위를 잃어 버렸다.
현재 국민의힘 대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임을 부인하는 국민은 없다.
그러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후보인가?
이준석 대표를 몰락시키면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일부 언론 및 유투버들이 정권교체를 기대하는 국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정권교체를 주장하는 국회의원들이 있다는 비판에 대해 자성과 반성의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있다.
특히 윤석열 후보 캠프에 영입(?)된 일부 인사들의 발언은 금도를 넘고 있다.
윤석열 캠프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첫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한 ‘탄핵’ ‘사퇴’ ‘끝장’ 등의 단어가 국민의힘 정당지지율에 어떤 도움이 되나? 둘째, 이준석 대표가 권한을 내려놓고, 지지도가 가장 높은 경선 후보자가 대표 권한을 행사하면 민주적 경선인가? 셋째, 국민의힘에 선당후사가 있는가? 넷째, 국민의힘 최다선 의원의 역할은 무엇이고 존재감은 있는가?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후보로 정권창출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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