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음성군 “아프간 韓조력자, 인도적 차원에서 환영”
충북 진천·음성군 “아프간 韓조력자, 인도적 차원에서 환영”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1.08.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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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한 교민들 보호 이후 2번째…"주민도 헤아려주기 바란다"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국내에 올 아프간 조력자 380명이 우리나라 충북 진천군가 음성군에서 묵을 전망인 가운데, 지자체와 주민들이 인도적 차원에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TV에서 아프가니스탄 현지인 한국 조력자 입국 기사가 나오고 있다. 아프간 협력자들은 오는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다. 사진제휴=뉴스1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TV에서 아프가니스탄 현지인 한국 조력자 입국 기사가 나오고 있다. 아프간 협력자들은 오는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다. 사진제휴=뉴스1

진천군과 음성군은 25일 충북혁신도시 내 덕산혁신도시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주민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욱 음성군수, 충북혁신도시 주민들,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강성욱 법무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인도적 차원에서 정부가 하는 일은 주민들이 무조건 반대만 할 수 없어, 아프간인들의 입소를 환영한다”고 했다.

다만 “사전에 주민들과 협의 없이 결정돼 아쉽다”고도 덧붙였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지난해 2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우한시에서 교민들이 송환됐을 때도 임시보호시설로 사용된 바 있다. 주민들은 “아프간 조력자들 입소도 원론적으로 반대하진 않지만 정부가 혁신도시 주민들을 깊이 헤아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윤 차장은 “한국 정부와 협력한 이들로 80가구, 400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이들 중 40%는 10세 이하 아동들이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보호시설로 활용된 사유에 대해서는 “국가시설 대부분이 코로나19 수용시설로 활용되고 있고 400실 규모를 갖춘 곳도 없다”며 “다인실로 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곳이 공무원인재개발원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보호시설은 범정부합동지원단이 구성돼 운영할 전망이다. 강 법무부 차관은 “생활지원팀과 의료진, 행정직원, 방역업체 직원 등 필수요원 43명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우려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간이검사를 햇고 공항에 도착해 PCR검사를 받는다”며 “이후 임시숙소에 입소하면 2주간 격리되고 해제 전까지 3차례 더 검사를 받게 된다”고 우려를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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