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젊은 세대, 계급장 떼는 문화 요구해”...‘파부침주’ 강조
이준석 “젊은 세대, 계급장 떼는 문화 요구해”...‘파부침주’ 강조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1.09.03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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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선택 룰에는 “유불리 문제로 느껴져...당심-민심 괴리되지 않을 것”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청년세대의 관심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환골탈태를 해야 한다며 대선 키워드로 ‘파부침주’를 제시했다.

파부침주(破釜沈舟)란 밥 지을 솥을 깨고 돌아갈 때 탈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결사의 각오를 의미하는 말이다. 배수진이나 임전무퇴 같은 단어와 비슷한 의미인 단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서울 중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서울 중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이 대표는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젊은 세대는 우리 사회가 계급장을 떼고 더는 위아래를 나누지 않는 문화를 받아들이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조직선거나 통합론만으로는 안 된다. 솥을 깨고 배를 가라앉히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0세대 관심을 지속하려면 환골탈태해야 한다”며 “떨리는 마음으로 당당히 임하겠다”고 자신했다.

대선주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는 역선택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역선택 문제는 유불리 문제로 느껴진다. 당심과 민심이 괴리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 대표는 “민심에서 제가 유리한데 당심, 지지층에서는 제가 불리할 수 있다는 주장을 듣는 순간 공개적으로 얘기했다”며 “학생이 입시제도에 신경쓰다 보면 공부를 못한다고 표현했다”고 했다.

정홍원 선관위원장에 대해서는 “2012년 총선에서 고언관리위원장을 지내며 매우 공정하고 강단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하며 “여러 경로로 여러 인사가 의견을 줬지만 흔들릴 사람이 아니다”고 했다.

당내 대선주자들과 갈등을 불러일으키며 ‘자기 정치를 한다’는 지적을 받은 거에 대해서는 “나이가 젊어서 주목받는 대표가 아니라 여의도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도전자의 길로 가보자고 말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자기 자신에게 “나 스스로는 100점을 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당대회에서 문법을 많이 깨려고 했다”며 “조직 대신 메시지, 정당개혁 공약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혁에는 반동이 있다는 것을 간과했다. 앞으로 좀 더 치밀하게 진행하겠다”면서 “직무수행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법을 밀어붙이는 것과 관련해서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내용 중 중과실 추정 조항은 법체계를 흔들 수 있다”면서 “주장하는 자가 입증하는 책임이 없으면 복잡한 상황이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속해서 국민들에게 독소조항이 왜 문제인지 말할 것”이라며 “법안이 날치기 입법이자 섣부른 입법이었다는 걸 협의체에서 논의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젊은 세대는 직주 근접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부동산 수요에 맞는 공급을 해야 한다”면서 “문 정부의 공급대책을 보면 주로 외곽 지역 위주다. 이를 광역교통망으로 해소하려 한다. 결국 도심 거주환경도 열악해진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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