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신청대상자입니다” 문자가 사기? ‘주의 당부’
“국민지원금 신청대상자입니다” 문자가 사기? ‘주의 당부’
  • 강준영 기자
  • 승인 2021.09.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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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민비서 사전 알람서비스 활용 당부…주소 포함된 문자 조심해야”

[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귀하는 국민지원금 신청대상자입니다. 신청하기를 클릭하세요.”

정부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접수를 6일부터 받기 시작한 가운데, 신청 시기와 맞물린 스미싱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면서 정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 문자 예시. 자료제공=행정안전부
스미싱 문자 예시. 자료제공=행정안전부

‘스미싱 사기’란 정부기관이나 거래처, 지인 등을 사칭한 문자를 보내는 것이다. 문자메시지에 URL코드 등을 첨부해 이용자가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설치, 소액결제나 개인정보,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하면서 정부, 카드사 등을 사칭하는 스미싱 사기도 증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그러면서 정부는 문자메시지 주의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이용자는 스미싱 피해예방을 위해 국민비서 사전 알람서비스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국민비서·카드사 외에 출처가 불분명한 안내문자를 받는 경우, 또는 정부·카드사를 사칭한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를 받은 경우 한 번 더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심 문자로 판단한 경우 (문자메시지를)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고, 문자를 열람햇다면 문자 내 인터넷주소(URL) 클릭에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거나 악성앱 감염이 의심되면 118상담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또 이용자들에게 평상시 ‘10대 스마트폰 보안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10대 보안수칙이란 ▲스마트폰 운여엧제와 백신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기 ▲공식 앱마켓이 아닌 앱 설치 제한 ▲과도한 권한을 요구하는 앱은 설치하지 않기 ▲문자메시지의 URL 클릭 않기 ▲보안 잠금 설정 ▲WiFi 연결시 제공자가 불분명한 공유기 이용 않기 ▲스마트폰 플랫폼 구조 임의변경 하지 않기 ▲보안카드나 신분증 등 중요정보 휴대폰에 저장하지 않기 ▲스마트폰 교체 시 초기화나 데이터 완전삭제하기 ▲계정 로그인 시 2단계 인증 설정하기 등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순차 발송하는 등 이용자의 주의를 당부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하는 한편 접수된 스미싱 정보를 분석해 악성앱 유포자를 차단하는 등 범죄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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