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 저격수 · 야권 대권후보 상황실장 아들 문제로 발목 잡혀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장제원 의원(3선, 부산 사상구) 아들이자 레퍼인 노엘(본명 장용준)이 집행유예 기간 중이던 지난 18일 음주 무면허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블랙박스 영상이 추석연휴 뉴스에 집중 조명되면서 장 의원의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 직 사퇴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레퍼인 노엘(본명 장용준)은 지난해 6월 오투바이를 들이받고 운전자 바꿔치기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있는 상태에서, 올 4월에 부산에서 술에 만취되어 지나던 행인을 폭행한 사건이 있었고 이어진 금번 사건으로 구속이 불가피해 보인다.
아들의 문제에 대해 19일까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장 의원 모 측근은 여론의 상황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기자와의 통화에서 “윤 캠프의 상황실장 사퇴가 불가피 한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 부동산투기 의혹으로 국회의원직까지 사퇴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과 대비될 수 있어 곤혹스럽다”고도 덧붙였다.
대여 저격수로 평가받고 있는 장 의원은 윤석열 캠프에서 ‘조성은 제보사건’과 관련하여 “윤 총장이 그 당시에 야당에게 고발하라고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반발하며 여권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던 중에 터진 아들 사건으로 인해 카메라 앞에 나서기가 불편하게 되어 장 의원이 캠프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춰 윤석열 캠프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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