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 배달용기 등 일회용품 검사를 강화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이 활성화하면서 배달음식이 늘고, 이에 따라 배달용기 등 일회용품 사용량도 늘어났다. 식약처는 23일 수입 식품용 기구나 위생용품 등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이날부터 10월1일까지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배달음식 포장과 식사 시 사용되는 ▲일회용 그릇·도시락·접시·포장지 등 식품용 기구 등 ▲일회용 숟가락·젓가락·컵·이쑤시개 등 위생용품이다.
식품용 기구·용기·포장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품 등에 직접 닿는 기계·기구로서 음식을 먹을 때 사용하거나 담는 것을 말한다.
위생용품은 위생용품 관리법에 따라 보건위생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한 위생관리가 필요한 용품으로 일회용 컵·숟가락·젓가락·포크·나이프·빨대 등 총 19품목이다.
검사항목은 중금속과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총용출량 등으로 재질별로 그간 부적합 이력과 위해 우려가 있는 항목을 집중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은 통관을 차단해 반송·폐기하고, 앞으로 같은 제품이 수입되면 정밀검사(5회)를 할 계획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수입식품정보마루 홈페이에 공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수입 동향 분석 등을 통해 변화되는 수입환경에 맞게 검사가 필요한 품목 등에 대해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식품 등이 수입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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