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국군의무사령부 소속 군 병원의 의무장비 중 23%가 수명 연한을 초과한 장비라는 주장이 나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국군의무사령부 소속 군 병원에서 보유중인 의무장비 중 23%가 수명 연한을 초과했으며 편제된 장비 수에 대비해 10% 부족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성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국군의무사령부 소관 군 병원에 편제된 의무 장비 2851대중 노후장비는 654대이며 부족 대수는 289대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사용 연한이 10년인 산부인과용 진찰대는 2000년식을, 사용 연한 10년인 초음파치료기는 2003년식을 운용하고 있었다.
또한, 국군의무사령부 소관이 아닌 군 병원의 경우 절반 남짓이 부족하거나 노후화된 의무 장비인 것으로 밝혀졌다.
성 의원은 “장비 노후화 및 부족으로 진료 및 검사의 대기시간이 지연될 뿐 아니라 치료 효과 역시 떨어질 것”이라며, “정부는 현재 현역병이 민간병원을 이용하면 진료비를 일부 환급하고 있는데,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며” “군 병원의 노후 및 부족한 의무 장비를 빠르게 교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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