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중심 대구 중·남구 ‘위상에 맞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TK 중심 대구 중·남구 ‘위상에 맞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1.10.03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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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아들 50억 퇴직금 논란으로 국민의힘 탈당에 이어 2일 국회의원 사퇴를 선언한 가운데 대구 중·남구 당협위원장에 어떤 인사가 공모에 참여하고 결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곽상도 무소속 의원이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과 관련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원으로 더 활동하기 어려워 의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며 의원직 사퇴 선언 기자회견 후 국회를 떠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곽상도 무소속 의원이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과 관련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원으로 더 활동하기 어려워 의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며 의원직 사퇴 선언 기자회견 후 국회를 떠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곽상도 의원의 사퇴로 대구 중·남구는 대통령 선거일인 202239일 보궐선거로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되었다.

국민의힘 지난 9월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후보가 선출되기 전인 10월 중 공모를 통해 당협위원장을 선출한다는 의견 조율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정확한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108일 경선 2차 컷오프 발표 이후 곧바로 진행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국민적 공분으로 전국적 관심지역으로 부상한 대구 중·남구 당협위원장에 무게감이 있는 중진 인사가 당협위원장에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국민의힘 최고위원이며 대구 남구에 위치한 심인고 출신의 김재원 최고위원의 이름이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

대구 중·남구는 TK 중심이라는 상징성이 있으며 또한 곽상도 의원이 전 민정수석과 재선의원 이었다는 점에서, 당을 수습하고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곽 의원을 대신할 수 있는 중진 인사가 당협위원장이 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김 최고위원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에브리뉴스와의 통화에서 국회의원 3선 했다. 개인적 욕심은 없으며 대구 중·남구 당협위원장을 맡아 무력감에 빠져 있는 TK의 자존심을 살리고 정권교체를 위해 기여해 달라는 지역 인사들의 전화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라며, “국회의원 한번 더 하기 위해 개인적인 욕심을 부린다는 오해가 없고, 당원들의 여론이 저를 원한다면 깊이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 한다며 말을 아꼈다.

김재원 최고위원이 대구 중·남구 당협위원장 공모에 참여하게 된다면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홍준표 의원의 반대를 극복해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당협위원장 공모가 발표되면 조명희 · 허은아 비례대표 국회의원, 권오섭 대구시당 부위원장,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임형길 홍준표 의원 보좌관, 장원용 전 대구시 소통특보 등이 신청할 것이라는 설이 있다.

그러나 당협위원장 공모에 참여가 예상되는 인사들 중 대선과 함께 실시될 국회의원 재선거와 61일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라면 국민의힘 공천 의결기구 구성원원인 김재원 최고위원의 행보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현실적인 난관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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