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與대통령 후보는 이재명…이낙연, 합리적 결정 할 것”
송영길 “與대통령 후보는 이재명…이낙연, 합리적 결정 할 것”
  • 안정훈 기자
  • 승인 2021.10.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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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지난 11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경선 결과에 대해 이의제기서를 공식 제출한 것과 관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라고 선을 그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송 대표는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지사의 이의제기서에 대해 “선관위는 사실상 이미 결정했기에 추가로 법률적으로 이걸 다시 다룰 수는 없다. 그러나 정무적으로 최고위에서 다시 한 번 의견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일 이 전 대표는 민주당 경선 결과 합산 과정에서 정세균·김두관 후보에 대한 표가 무효표로 집계된 점을 지적하며 이의제기서를 제출했다. 사퇴 전 두 후보를 뽑은 표를 유효표로 인정하면 이 지사의 득표율이 과반을 넘지 못해, 대선 경선 결선투표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송 대표는 오는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전 대표의 이의제기서를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입장이 번복될 가능성이 없느냐는 질문에 “사실상 이재명 후보가 11% 이상 (차이로) 이겼다. 김두관, 정세균 후보 두 분도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상태”라며 번복 가능성을 부정했다.

그러면서 “서울까지 포함해서 전국의 권리당원이 광주, 전남 빼고 다 50% 넘게 이재명 후보가 이겼다”면서 “정치적으로도 승복해야 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 캠프가 이의제기 기각 후 법적 대응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법적으로 가도 전혀 논란이 될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아무래도 지지자들 마음을 달래기 위한 과정이라고 보여진다”고 봤다. 또 “이 후보는 민주당의 산증인이고 문재인 정부 최장수 총리를 보낸 분이고 당 대표를 지낸 분”이라며 “당의 전체를 보고 합리적 결정을 하실 것으로 본다”고 기대를 밝혔다.

민주당은 향후 선대위 구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지사가 지사직 사퇴 후 중앙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 선대위를 구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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