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4명으로 좁혀진 가운데, 보수의 심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대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에브리미디어가 대구시 만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6.8%,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34.2% 유승민 전 의원이 9.6%,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2.1%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이 11.6%, ‘잘 모름’과 ‘기타 후보’는 2.8%다.
성별 지지도에서 남성은 ▲홍 의원 39.0% ▲윤 전 총장 38.6% ▲유 전 의원 8.7% ▲원 전 지사 2.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지후보 없음’은 7.7%, ‘기타 후보’가 2.0%, ‘잘 모름’은 1.7%였다.
여성은 윤 전 총장이 35.2%, ▲홍 의원 29.6% ▲유 전 의원 10.5% ▲원 전 지사 2.1% 순이다. ‘지지후보 없음’은 15.3%, ‘잘 모름’이 3.8%, ‘기타 후보’는 3.5%다.
지지 정당이 국민의힘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윤 전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9.8%, ▲홍 의원 38.1% ▲유 전 의원 5.8% ▲원 전 지사 1.7% 순을 기록했다. ‘기타 후보’가 2.3%, ‘잘 모름’이 1.4%, ‘지지후보 없음’은 0.9%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한 응답자 중 홍 의원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0.8%, ▲유 전 의원이 20.0% ▲윤 전 총장이 4.7% ▲원 전 지사가 2.5%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이 37.6%로 나타났고, ‘잘 모름’과 ‘기타 후보’는 2.2%를 기록했다.
경북매일신문과 에브리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시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08∼10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1023명(목표할당 사례 수: 1000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2만1000명 (SKT: 6300명, KT: 1만500명, LGU+: 4200명) 및 (유선)238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70.7%, 유선이 29.3%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3.7%(무선 5.9%, 유선 2.0%)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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