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전기·수소차 바람…TK자동차부품회사, 대책 필요"
[국정감사] "전기·수소차 바람…TK자동차부품회사, 대책 필요"
  • 강준영 기자
  • 승인 2021.10.18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5년부터 내연기관 생산중단을 선언하는 등 자동차 생태계가 변화하는 만큼, 대구경북지역의 자동차 부품회사들도 변화에 발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기·수소차 대응 현왕(왼쪽)과 사업화 단계별 업체 비중(오른쪽). 자료=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전기·수소차 대응 현왕(왼쪽)과 사업화 단계별 업체 비중(오른쪽). 자료=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대구경북지역내 자동차 부품업체(156개)에 대한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제조업내 생산액 비중이 대구(19%), 대구경북(11.4%)인 자동차부품업체의 전기차, 수소차 부품전환은 사업 초기단계에 머물럿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류성걸 의원실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26.3%는 아직 전기·수소차 관련 부품 생산과 계획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수소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56.6%도 사업화 초기단계(관심단계, 기술개발계획단계)에 머물렀다.

특히 대구경북지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경량화 부품’의 경우 75%가 사업화 초기단계(관심단계, 기술개발 계획)에 있고, 양산 및 사업화 비율은 10.7%에 불과했다. 

대구경북지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전기·수소차 분야 진출 애로사항은 투자 및 개발 자금 부족(23.2%)이 가장 높았다. 이어 기술 및 전문 인력 부족(18.8%)을 꼽았다. 전기·수소차 분야 필요 정보로는 ▲기술/제품시장 동향(28.5%) ▲소재/부품 관련 정보(21.7%)가 가장 높았다.

류 의원은 "지역 제조업내 생산액 비중이 높은 내연차 부품기업들이 3년 앞으로 다가온 전기·수소차 시대에 맞춰 빠르게 미래차 부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등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한국은행 대구본부도 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의 세밀한 실태조사와 전기·수소차에 대한 정보 제공기능을 강화해 자동차 생태계 전환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4호
  • 대표전화 : 02-786-7862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회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