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윤석열 캠프의 대외협력특보인 김경진 전 의원이 20일 사과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윤석열) 후보가 조금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선 일단 면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윤 전 총장이 광주에서 사과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저희 참모진이 한 번 말씀드려 보겠다”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의 발언에 대해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 적재적소에 보임시키고, 이분들에게 권한을 위임하겠다는 내용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 “전두환 씨가 했던 내란행위나 헌정파괴행위에 대해 분명하게 잘못했다고 후보 본인도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이 ‘설화’ 논란에 계속 휩싸이는 것에 대해서도 “우리 후보가 이야기를 선명하게 하기 위해 극단적 대비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난번 (부정)식품, 120시간(근무) 발언으로 설화가 있었는데 후보 언어습관은 말을 해서 고치도록 좀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전라남도 장성군 출생으로 광주 북구 갑 지역에서 20대 의원직을 지냈다. 이후 지난 7월 윤석열 대선캠프에 대외협력특보로 합류했으며, ㅇ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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