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초구청장, 윤희숙 자리 서초갑 보궐 출마선언
조은희 서초구청장, 윤희숙 자리 서초갑 보궐 출마선언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1.10.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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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29일 서초구의회에 사퇴 통보서를 제출했다. 내년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질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지난 5월 서울 여의도 국회대로 하우스 중앙홀에서 열린 부동산 가격공시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지난 5월 서울 여의도 국회대로 하우스 중앙홀에서 열린 부동산 가격공시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서초구는 “29일 조 구청장이 구의회에 사퇴 통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 구청장의 임기는 오는 11월9일까지다.

서초갑은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다. 앞서 윤 전 의원은 지난 8월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에서 투기 의혹이 거론되면서 책임을 지겠다며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당시 출마를 선언했던 대선 경선도 포기했다.

조 구청장은 이날 구청작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남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게 돼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또 “유일한 야당구청장으로서 현시점에서 최선의 가치는 정권교체는 책임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진력을 다해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에 헌신하겠다. 재산세 감경을 주도한 뚝심으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보내주신 사랑, 임기를 마치지 못하는 죄송함을 더 큰 열매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 구청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임했던 2010년 서울시 최초 여성 부시장을 지냈다. 2014년 서초구청장에 당선되고 현재까지 구청작직을 지키고 있다. 특히 조 구청장은 민선 7기 서울시 25개 구청장 중 유일한 야당 소속 구청장이다.

조 구청장은 지난 4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경선에서 오세훈, 나경원 후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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