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내년 대선에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경선 후보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이길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안 대표는 지난 3일 오후 유튜브 ‘안철수 소통라이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일대일 대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이길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굉장히 낮다”면서 “다 자업자득이다. 조그만 공을 다 자기 것처럼 챙기려 아등바등하다 보니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고 봤다.

그는 지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처음에는 완전 패색이 짙었는데 제가 나와서 야권이 이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그 분위기를 1~3월까지 끌고 간 게 저”라고 주장했다.

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다 본인들 공이라고 선전을 많이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런 행동들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이 지지를 못 받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인 눈앞의 조그만 이익을 얻으려다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것”이라며 “여러 여론조사에서도 그게 다 나타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야권과 여권 후보의 1대1 대결에서 야권이 지는 결과가 많이 나온다”며 “1대1 대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이길 가능성이 굉장히 낮다는 게 지금 이 순간의 여론조사 결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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