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복심’ 양정철, 선대위 합류 질문에…“굳이?”
‘文 복심’ 양정철, 선대위 합류 질문에…“굳이?”
  • 안정훈 기자
  • 승인 2021.11.17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참가 여부에 대해 “굳이 내가 나서야 할 필요가 있겠나”라고 답했다.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양 전 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영입인재-비례대표 간담회에 참석 직후 기자들을 만나 선대위에 대해 “시간은 충분하니까 아직 (대선을) 해볼 만하다. 매우 심각한 위기의식을 갖는 것으로 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전체적으로 선대위의 컨트롤타워, 책임과 권한이 모호하고 비효율적인 체제를 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확정됐고 이 후보와 선대위를 잘 이끌어가시는 분들 가운데 명확한 체계를 갖추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대위 합류설에 대해서는 “선대위에 우리 당 의원들이 골고루 참여해 용광로 선대위가 가동되고 있지 않나”라며 “굳이 내가 나서야 할 필요가 있겠나, 하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대위 여러 곳에서 합류 요청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참 어려운 문제”라고 답을 유보했다.

다만 “선대위에 참여하지 바깥에서 조언이나 자문을 드릴 것”이라며 “선대위 분들이 편하도록 도와드리는 방식으로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 전 원장은 지난해 총선 이후 1년7개월여 만에 국회를 찾았다. 양 전 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인재영입을 주도하는 등 총선 승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