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사고’ 보잉 737 맥스 항공기 운항재개
‘추락사고’ 보잉 737 맥스 항공기 운항재개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11.1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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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국토교통부는 2건의 추락사고로 2019년 3월부터 운항 중지된 보잉 737 맥스 항공기의 운항이 오는 22일부터 재개된다고 19일 밝혔다.

보잉 737 맥스 항공기는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와 2019년 3월 에티오피아 등 2건의 추락사고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같은 기종 항공기 운항이 중지됐다.

국내에서는 2019년 3월14일부터 국내 영공통과와 이착륙을 금지했다. 이후 보잉 737 맥스 설계·제작당국(미 보잉사·FAA)에서 사고 원인에 대한 문제점 개선방안을 마련해 전 세계 운영자에게 감항성개선지시서(AD)를 발행해 개선을 지시했다.

사진은 이스타항공 여객기 모습. 사진제휴=뉴스1
사진은 이스타항공 여객기 모습. 사진제휴=뉴스1

감항성개선지시서는 항공기 등에 불안전한 상태가 존재하거나 존재할 가능성이 있으면 소유자 등에게 검사·교환·수리 등을 지시하거나 제한사항 등을 정해 비행안전을 확보하도록 하는 지시서다.

이러한 문제점 개선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 점차 운항을 허가해 현재는 전 세계 195개국 중 179개국이 운항제한을 해제했다.

지난 2일 기준으로 22개국 31개 항공사가 보잉 737 맥스 항공기를 운항 중에 있다.

국토부는 제작당국(FAA)에서 문제점 개선을 위해 발행한 감항성개선지시서(AD)를 국내에서 보잉 737 맥스 항공기 2대를 운영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이행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운항을 먼저 재개한 외국 737 맥스 항공기의 안전성과 운항데이터에 대해 지난 1년간 모니터링을 했고, 항공사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안전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해 운항 재개를 허용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737 맥스 항공기 운영재개와 신규 도입을 하는 경우 문제점 개선(감항성개선지시) 이행과 조종사 교육훈련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등 737 맥스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위해 항공안전감독관의 안전감독 활동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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