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가 도시락 형태로 돌아왔다. 과메기 특산지로 유명한 경상북도 포항시는 22일 ‘과메기, 도시락에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출시를 예고했다.
포항시와 포항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과메기, 도시락에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이벤트와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시락이라는 주제가 나온 것은 앞서 코로나19로 우리나라 산업 전반이 타격을 입은 만큼, 도시락에서 집에서 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 외에도 행사에서는 과메기 덮밥과 과메기 꼬치 등의 과메기 응용요리가 소개됐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직접 먹어보는 시식회 행사는 생략됐다.
이날 김정재 의원은 “제가 지금처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도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된 과메기를 많이 먹은 덕분”이라며 “포항 구룡포 과메기가 포항 명물로 자리잡는 데 여러 의원님들이 도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울릉도 출장 일정으로 행사에 불참한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을 계기로 포항의 맛 구룡포 과메기가 전국적으로 더 알려지길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과메기가 포항 특산물로서 겨울철 국민들에게 맛있는 간식이 되도록 널리 알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포항시는 그간 겨울철 별식이나 술안주 정도로 여겨졌던 과메기의 인식 재고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과메기, 밥상에 오르다’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2019년에는 4계절 과메기 가공식품을 선보이는 ‘과메기, 스타 간식이 되다’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타격을 입으면서 매출이 급감했지만, 현재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하면서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주호영·이만희·송언석·김상훈·류성걸·구자근·윤두현·양금희·정희용·박형수·배준영·김성원·김미애·이철규·김은혜·정동만·박성민·하영제·유상범·전주혜·서정숙·윤주경·최승재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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