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위 김종인 합류 않으면…홍준표 조기 합류 가능성
윤석열 선대위 김종인 합류 않으면…홍준표 조기 합류 가능성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1.11.2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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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의 총괄선대위원장 영입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지지자들의 비판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총괄선대위원장 영입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그리고 경선 탈락 후 독자 노선을 걷고 있는 홍준표 의원. 사진=에브리뉴스 편집
총괄선대위원장 영입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그리고 경선 탈락 후 독자 노선을 걷는 홍준표 의원. 사진=에브리뉴스 편집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의 국민의힘 사무처 관계자는 25일 에브리뉴스와의 전화에서 “국민의힘이 정권창출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 현제의 여론조사 지지율에 취해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며 “김 전 비대위원장 문제로 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항의 전화에 업무를 보지 못할 정도”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TK 민심은 호남과 달리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이미지가 호의적이지 않다”며 “윤석열·김종인 간의 영입 과정을 지켜보는 TK 민심은 ‘김종인’에 대한 분노로까지 표출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내가 아니면 정권창출 어렵다’는 김종인·홍준표

윤석열 선대위의 전권을 달라는 김 전 위원장과 금번 대선을 ‘비리대선’으로 규정한 홍준표 의원의 특징은 ‘본인 아니면 안된다’는 자기중심적 사고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당내에서 다양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김종인과 홍준표의 향후 정치 행보는

김종인은 ‘자존심’, 홍준표는 다시 한 번 잡을 수 있는 차기 대권 도전 기회를 노린다는 점에서 극명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홍준표, 윤석열 선대위에 합류할 가능성 높다

1940년생인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달리 국민의힘 경선이 끝나자마자 커뮤니티 플렛폼인 ‘청년의 꿈’을 공개하며 청년들과의 소통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대선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 비대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되지 않는다면 홍 의원의 선대위 합류 시기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홍 의원은 현재 ‘청년의 꿈’ 플렛폼 활동 외에 별다른 활동이 없는 상황이다. 정치적으로 국민의힘 외곽에 있는 상황으로, 장기화될수록 보수지지층으로부터 정치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홍 의원의 지지층은 ‘청년의 꿈’을 기반으로 한 청년세대다. 그러나 보수층의 지지없이 차기 대권 도전을 할 수 없다. 홍 의원도 정권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만이 차기 대권도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윤석열 대선캠프 합류를 전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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