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위원회가 3일 오후 추가 인선안을 공개했지만, 인선안에 포함된 당사자가 이를 부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선대위 추가 인선, 어떻게 꾸려졌나
이날 선대위는 ▲인재영입위원장에 김영환 전 의원 ▲총괄특보단 경제정책특보에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코로나대응특보에 정기석 전 질병관리청장 ▲공보특보에 이목희 전 서울신문 편집국장과 정홍보 전 춘천MBC 사장 ▲아동폭력예방특보에 신의진 전 의원 등을 임명했다.
또 선대위 산하의 사법개혁위원회와 경제사회위원회, 글로벌비전위원회를 신설했다. 각각 위원장에는 ▲사법개혁위원회에 이충상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경제사회위원회에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글로벌비전위원회에는 박진 의원을 임명했다.
글로벌비전위원회의 부위원장은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제2차관과 김석기, 조태용, 태영호, 신원식 의원이 임명됐다. 간사는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이 맡았다.
또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에 국민소통본부도 신설했다. 본부장은 박성중 의원이다.
이상민 수석연구위원 “사전 논의 없었다”
이날 경제사회위원장에 임명된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본인의 영입 사실을 부인했다.
이 위원은 이날 SNS를 통해 “국민의힘이 오늘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영입인사를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경제정책분야의 전문가로서 이상민 현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을 선대위 경제사회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명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련해서 사전에 어떠한 논의는 물론 연락조차 받은 바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국민의힘 선대위는 경제사회위원장에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임명했다고 정정했다. 선대위에 따르면 경제사회위원장 후보가 동명이인이다 보니 직책 표기 과정에서 오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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