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연말까지 오미크론 대응에 방역역량 집중”
김부겸 “연말까지 오미크론 대응에 방역역량 집중”
  • 강준영 기자
  • 승인 2021.12.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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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일일 5000명 내외…백신접종·병상확충 가속화

[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0명 내외로 나오는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정부는 연말까지 오미크론 대응에 모든 방역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왼쪽)와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제휴=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왼쪽)와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제휴=뉴스1

김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 위협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김 총리는 “방역당국은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입국자에 대한 철저한 검역과 함께 밀접접촉자의 신속한 추적과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했다.

이날 김 총리는 주요 과제로 ▲오미크론 대응 ▲백신접종 가속화 ▲병상확충 ▲재택치료 확대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방역패스에 대해서는 “부당한 차별이라기보다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모두 함께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패스는 성인 10명 중 9명이 기본접종을 마친 가운데 일상 곳곳의 감염위협으로부터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 여러 나라에서 이미 방역패스를 도입해 폭넓게 시행하고 있기도 하다”고 했다.

중환자병상 가동률이 80% 넘는 등 병상 여력이 부족한 데 대해서는 “어제까지 2400여 개의 병상을 확충했고 하루 1만 명의 확진자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병상을 확보할 것”이라며 “복지부와 지자체는 중환자를 치료할 역량이 있는 중형병원을 추가 발굴, 지원하는 등 신규 병상확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택치료 방침에 대해서도 “엄중한 상황인 만큼 불편함이 크시겠지만 환자 가족과 보호자 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안전한 재택치료 체계가 정착되면 의료대응 부담도 줄어든다”고 호소했다.

김 부총리는 특히 확진자가 많은 서울시와 경기도 등 수도권 지자체에도 “거센 확진자가 계속되는 만큼 단체장이 책임진다는 각오로 지역 의료계와 협력해 관리 의료기관을 늘리는 등 재택치료 정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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