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의료기술시험연수원, 보건의료 수준 높일 중추적 역할 기대”
홍석준 “의료기술시험연수원, 보건의료 수준 높일 중추적 역할 기대”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1.12.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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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향후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료기술연수원의 성공적인 운영 및 활성화 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홍석준 의원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료기술연수원의 성공적인 운영 및 활성화 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홍석준 의원실

홍 의원 측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성공적인 운영 및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오는 2025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는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의미와 비전을 재조명하고, 성공적 출범을 위한 각계 전문가들의 정책대안 및 활성화 전략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홍 의원이 대구시 국장으로 재직할 당시 주도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이다.

당초 국내 의료인 시험 및 훈련을 담당하는 의료기술시험훈련원과 국외 의료인 연수를 담당하는 K-medical 통합연수센터를 별도로 추진했으나, 기능 중복 문제로 2019년 3월 통합을 추진하고 명칭을 현재와 같이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도 불구하고 기재부가 지난 연말까지 예산 규모를 축소하는 등 총사업비 조정 움직임을 보여 사업이 난항을 겪었다. 

이에 홍 의원은 지난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면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정부 관계자에게 예산 증액 필요성을 어필해 총사업비를 확정하고 사업 추진의 물꼬를 텄다.

이날 홍 의원은 “2015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였지만 현 정부 들어 사업 추진에 전혀 속도를 못 내면서 지역 차별 논란까지 제기되는 등 수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지난해 총사업비 조정과 올 초 사업자 선정까지 원만하게 마무리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의 의미를 재조명 하고, 대구를 국내외 의료인들의 시험·훈련 선도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향후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성공적 출범과 운영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포럼 발제를 맡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서석태 전략기획본부장은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 경과 및 시사점’을 주제로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건립 경과와 의미, 해외사례와 향후 운영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종민 경북대학교 의대 교수는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성공적 출범 및 운영을 위한 정책 과제’를 주제로 향후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전략 및 정부 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박정한 대구가톨릭대 의대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차전경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장과 고석봉 대구가톨릭대학교 의대 교수,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배좌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단장, 이현우 한국의료인국가시험원 부장, 정민호 엔도비전 대표,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대구를 거점으로 국내외 보건의료인의 시험·훈련·연수 기능 극대화를 통한 의료기술 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2024년 말까지 총사업비 851억원을 투입하여 건립 중인 대형 국책과제다.

실습 기반 및 실기시험 인프라 구축을 통해 보건의료인력 임상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예비의사 및 전공의·전문의를 대상으로 첨단 의료기술 교육 및 연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신기술이 결합된 의료기기 제품의 사용가능성 제고를 위해 국내외 의료인 연수에 해당 제품을 적극 활용하고 향후 수출 등 판로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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