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코로나 백신' 상용화, 최종 임상시험 박차
'국내 첫 코로나 백신' 상용화, 최종 임상시험 박차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12.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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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상용화를 위한 최종 임상시험 효능평가가 시작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의 대규모 임상 3상 시험 검체에 대한 효능평가(중화항체 분석)를 이번 주부터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효능평가 대상 백신은 현재 국내에서 임상시험 수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8개 가운데 임상 3상 중인 합성항원 백신이다. 내년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연구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들. 사진제휴=뉴스1
코로나19 백신 연구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들. 사진제휴=뉴스1

그동안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의 국산화를 위해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임상시험 검체 분석에 필수 기반 시설과 인력을 확보해 지원해왔다.

이번 임상 3상 시험 결과의 공신력 확보를 위해 지난 8월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간 업무협약을 하고 코로나19 백신의 중화항체 시험법에 대한 표준화와 검증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국산화를 지원해왔다. 그 목적으로 이번 합성항원 백신 임상 3상 시험뿐만 아니라 국내 개발 DNA 백신의 임상 1·2상 시험의 효능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1상, 바이러스벡터 1·2상 임상검체 분석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과정이 시작됐다”며 “민·관 공조체계를 통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김 사무총장은 “검증된 시험법을 이용한 효능평가는 백신의 사용승인에서 필수”라면서 “국제백신연구소는 이 백신이 조속히 상용화돼 국내외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국립보건연구원 등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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