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공천 ‘오리무중’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공천 ‘오리무중’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1.12.21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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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전략공천 vs 경선(당원50% +국민여론 50%)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곽상도 전 의원의 사퇴로 내년 3월9일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예비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재된 예비후보등록 명부에는 더불어민주당 1인, 국민의힘 5인이 등록되어 있으며, 대구시당 관계자에 의하면 국민의힘으로 예비후보등록자가 2~3명 늘어날 수도 있다.

대구법원 옆에 위치하고 있는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 도당에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제8회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사진=김종원 기자
대구법원 옆에 위치하고 있는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 도당에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제8회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사진=김종원 기자

중앙당 전략공천 vs 경선(당원50% +국민여론 50%)

TK(대구·경북), 그중에서도 대구 중·남구는 국민의힘 공천이 9부 능선이 넘는다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국민의힘 강세지역이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공천=당선’이라는 인식도 있다.

현재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자 중에는 임병헌·이인선 등이 인지도가 높다고 평가받지만, 두 후보들의 약점도 뚜렷이 드러나 보인다.

임병헌 예비후보는 대구시 기획실장 이력과 중구에 비해 유권자가 2배 가까이 많은 남구의 3선 구청장을 역임했다. 이를 통해 안정감이 있다고 평가받아 남구에서 지지세를 형성했다.

그러나 국회의원 초선에 도전하기에는 68세(53년생) 고령이라는 점이 국민의힘 경선 및 공천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전망된다.

이인선 예비후보는 중앙무대 인사들과의 개인적 인맥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대구수성을에 공천받은 이력이 발목을 잡는다. 국회의원 당선을 목적으로 지역구를 옮겨다니는 것이라는 비판이 따라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인선 예비후보는 이준석 당 대표와 김종인 선대위원장과의 인맥을 통해 전략공천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외에도 제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배영식,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 및 소송대리인 이었던 도태우 등도 도전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은 중앙당 지도부가 결정?

대구시 중·남구 국회의원 공천 결정은 중앙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 그리고 대선에 미칠 영향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제17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중구·남구가 1개 선거구로 통합된 이후 곽상도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으나 중도 사퇴했을 뿐 재선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선거구로 기록되고 있다. 지역에서 활동하지 않았던 중앙 인사가 공천되어 당선된 지역구라는 특징도 있다.

금번 보궐선거에서도 지역 민심은 지역 인사가 공천되길 기대하고 있지만, 중앙당 차원에서 고민 없이 지역인물로 경선을 하기에는 후보들의 면면이 부족하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국민의힘이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을 경선 또는 전략공천 중 어느 선택할지 오리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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