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주문 비대면으로 한다
북적북적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주문 비대면으로 한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12.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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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자주 식사하던 A씨는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걱정되어 식사를 거르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휴대전화로 음식을 주문·결제하고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주문서비스를 통해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결제시장이 확대되고 고객 요구가 변화하면서 고속도로 이용환경에서도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검색을 통한 주문・결제 방법. 사진출처=국토교통부
검색을 통한 주문・결제 방법. 사진출처=국토교통부

국토부에 따르면 휴게소 도착 전에 음식을 미리 주문·결제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대인 접촉도 줄일 수 있는 비대면 주문 서비스를 166개 휴게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내년에는 휴게소 전체(199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비대면 주문 서비스 이용 방법은 네이버·페이코 등 스마트폰 앱을 통해 휴게소 검색 후 음식을 주문·결제를 한 뒤 ‘조리 완료’ 알림메시지가 도착하면 음식을 받을 수 있다.

휴게소 테이블 또는 배너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 음식을 주문할 수도 있다. 휴게소 무인결제 시스템(키오스크)도 내년까지 휴게소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교통정보앱을 이용하면 휴게소별로 전기·수소차 충전시설 유무와 운영시간 등 관련 정보를 휴게소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파악할 수 있다. 

해당 휴게소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 현황과 충전기별 출력·충전방식(규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충전기 고장 현황과 사용 중 여부도 표시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휴게소의 수소충전소 운영 여부와 동시 충전 가능한 차량 대수, 충전 가격 및 운영 시간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주유하는 동안 미납통행료를 비대면으로 조회·납부할 수 있는 ‘셀프주유소 미납통행료 납부 서비스’도 현재 80개 셀프주유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장순재 국토부 도로정책과장은 “비대면 사회로의 변화에 발맞춰 고속도로에도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해 국민들이 고속도로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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