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와 정권창출 지지층 ‘정도전을 꿈꾸나?’
국민의힘 지도부와 정권창출 지지층 ‘정도전을 꿈꾸나?’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2.01.04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준석이 왜이래?
김종인 대선 이후 행보?
윤핵관은 누구야?
정권교체를 위해선 말이야?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대선을 65일 앞둔 지난 3일 연말연초, 국민의힘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제외한 선대위 총사퇴라는 결단을 내렸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 하락에 따른 극약처방이다.

국민의힘 선대위 위기의 원인으로는 ▲윤석열 리더십 부재 ▲이준석 리스크 ▲당내 논공행상 ▲보수지지층 분열 등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위기 극복을 위한 선대위 개편을 예고했다. 사진제휴=뉴스1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위기 극복을 위한 선대위 개편을 예고했다. 사진제휴=뉴스1

국민의힘과 보수지지층은 정권교체를 이야기하지만 이를 위한 자기희생적 면모는 보여주지 않고 있다. 윤 후보를 앞세운 자기중심적 정치관으로 저들의 유토피아 실현을 위한 리모컨 정치를 노린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과거 이성계를 앞세워 자신의 정치 이상을 실현하려 했던 정도전의 정치관이 보인다는 것이다.

보수를 표방해 정권교체를 논하는 일부 유튜버들의 폭력성은 금도를 넘은지 오래고, 불분명한 출처의 정보와 마타도어에 현혹되어 피아를 구분하지 못한 체 아군에게 총질하는 지지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선대위 고위 관계자들도 공영방송에 출연해 당 지도부와 선대위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기중심적사고로 비판과 막말을 쏟아내 그 의도에 의아심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역대 대통령선거는 보수와 진보, 그리고 조절 역할을 하는 또 한명의 후보가 변수로 자리매김 한 사례가 다수 있었다.

금번 선거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vs 국민의힘 윤석열’ 맞대결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과거 정동영 후보와 같이 후보가 직접 노인폄하 발언을 하여 조기에 승부가 결정되는 사례를 제외하고는 일방적인 표차로 당선자가 결정된 사례가 없다. 결국 이번 대선도 3% 내외의 격차로 당선자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두 달여 앞두고 있는 대통령 선거일까지 수차례 여론조사의 반전은 일어날 것이고 각 진영의 희비가 엇갈릴 것이지만, 결국에는 위기관리를 잘한 후보가 승리한다는 것은 보편적인 진리다.

현재까지 전개되고 있는 각 후보 진영의 20대 대통령 선거 캠페인을 분석하면 각종 의혹이 많은 민주당 이 후보 지지층은 ‘정권재창출’ 목적 하나로 당내 분쟁과 갈등을 외부에 표출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 윤 후보 지지층은 분열과 아군에 대한 총질로 스스로 자멸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선대위와 윤 후보가 1월 말 설 밥상 민심까지 현 상태를 수습하지 못한다면 20대 대선 당선자도 조기에 예측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기에 수습된다면 윤 후보의 여론지지도는 1월 중순부터 다시 교착상태를 이룰 것이다. 결국에는 막판 위기관리를 잘한 후보가 당선 될 것이라는 것을 역대 선거 빅데이터들이 보여주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